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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네이버 공채 Tech 코딩테스트 후기

Tiabet 2024. 3. 23. 23:41

오늘 아침에 네이버의 Tech 분야 코딩테스트가 있었다. 사실 취업할 때 제일 자신없는 부분이 이 코딩테스트 쪽이다. 한 번 뚫은 적이 있긴 하지만 떨어진 적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네이버의 코딩테스트 문제들은 다소 쉬웠던 것 같다. 내가 세 문제를 모두 풀었기 때문이다. 원래 쉬웠는지는 알 수 없는데 후기를 좀 찾아보니 올해가 유독 쉽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규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올해 네이버의 코딩테스트는 어떠한 문제가 나왔는지 말해보고자 한다.

전체적인 흐름

전체적으로 어떻게 풀어야하지? 하는 아리송한 문제들이 많았다. BFS,DFS 같은 그래프 탐색, 이진 탐색, DP 등 명확한 풀이법이 떠오르지 않는 문제들만 나왔다. 그래서 완전 탐색, 즉 브루트포스를 써서 다 해결할 수 있었다. 시간 제한과 메모리가 넉넉하게 주어졌어서 샘플 케이스는 다 통과했는데, 실제 테스트 케이스에선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모르겠다.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1. 식물이 기분상해버리는 문제

 

2. 가장 수용인원이 큰 서버

 

3. 합격컷 안에 들어오게 점수 나누기

 

 

더 자세히 말해버리면 규정에 어긋날 것 같아서 적진 않겠다. 그러나 확실한 건 특별히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for문과 if 문 정도만 사용해서 세 문제를 다 풀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머리를 좀 쓰긴 해야했다. 사실 코딩으로 푸는 게 아니라 그냥 손으로 풀어도 조금 헷갈리는? 면들이 많은 문제였어서 그런 점에서 차별점을 좀 두려고 했던 것 같다. 내 실력이 백준 실버 상위 ~ 골드 하위 정도 되는데, 어느 정도 쉽게 풀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버 중~상 수준의 문제들이었지 않나 싶다.

 

여담으로 위에서 세 문제를 다 풀었다고는 했으나, 마지막 문제의 코드를 다 적었는데 테스트 케이스가 자꾸 틀렸다. 왜인지 찾아보려 했으나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그냥 나와버렸다. 그래서 사실 붙을지 떨어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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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불합격했다. 사실 자소서도 이틀만에 써서 내버렸고 코딩테스트도 마지막 한 문제를 버렸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이다.